건설비용 지자체 10%, 정부 지원 받은 LH 나머지 부담키로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자료사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대덕구 효자2지구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 수요 맞춤형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비용부담은 지자체에서 건설사업비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시행자(LH)가 부담하게 된다.

또한 대상지로 선정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마을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 의원은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구청장 재임시부터 10여년을 끌어오다 작년 국회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LH와의 협약을 이끌어 냈다. 사업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부 구역이 제척되어 마음이 아팠는데 그 제척 구역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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