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9시 20분쯤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한 건물에서 투신한 여중생이 끝내 숨졌다.

A양이 건물 바닥에 쓰려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9에 신고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A양의 가방이 이 건물 8층에서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봐 A양이 건물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협박을 받으며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학교와 친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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