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읍, 20명 발족식 가져…조경숙 단장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앞장


서천군 장항읍 곳곳을 누비는 언니들이 있다. 그것도 떼로(?) 몰려다닌다고 한다. 그런데 무서운 언니들이 아니라 천사로 불린다고 한다. 바로 장항읍 복지사각지대를 책임지고 ‘왕언니들’의 이야기다.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왕언니들’을 발족식이 열렸다. 

왕언니들(단장 조경숙)은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 20명이 중심이 돼 있다. 이들은 은둔형 외톨이 등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의 생활실태를 모니터링 함과 동시에 민간 복지자원 연계까지 촘촘한 지역복지 인적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진행한다.

조경숙 단장은 “마을 곳곳을 두루 살펴서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복지사각지대 제로화가 될 때까지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마당발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공공부문 주도의 노력만으로는 복지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한 왕언니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언니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장항읍 맞춤형복지팀(041-950-631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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