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물가, 교통, 보건·나눔·환경·공직기강 등 7대 분야별 세부계획 시행


충남 보령시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불편사항까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민생 7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역대 최장 10일 간의 연휴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10.3~5.)와 국외 여행을 떠나지 못한 국민들이 집중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일원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것.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과 교량 등 38개소에 대한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처리를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 명절이면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와 성수품의 지역특산물 둔갑판매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도소매 및 명절 성수품과 축산․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해 충청남도 및 시·군 특사경 단속반이 함께 원산지 표시 위반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역에 대한 이용실태 점검과 수송 수요 급증노선에 대한 예비차량 투입, 심야도착 승객을 위한 택시 328대를 확보하는 등 귀성객 특별수송에도 힘쓴다. 

시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 124개소와 휴일 지킴이 약국 47개소 등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없애고, 감염병 환자발생을 대비해 비상방역 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저소득층 지원, 독거노인 대상 안부 전화 및 명절음식 지원 등 보호활동 강화,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을 추진하며, 각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지역 유관기관과 봉사단체와 협력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이밖에도 정감 있는 고향분위기 조성을 위해‘미소·친절·청결’운동과 연계한 쾌적한 마을안길 조성, 귀성객 환영 현수막 설치를 장려하고,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및 공중화장실 점검도 병행하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연휴별 복무 점검과 금품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감찰도 실시한다. 

김동일 시장은 “명절마다 고향을 오시는 귀성객들을 뵙다보면, 정말 깨끗해졌다. 교통이 좋아졌다. 많이 발전하고 있다라고 듣고 있다”며, “시민과 귀성객들이 긴 추석 연휴 기간 불편사항 없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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