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관평도서관은 8월 22일 관평도서관 대강당에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책을 보다! 영화를 읽다!’를 운영했다.
관평도서관(관장 박현희)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17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공모에 선정돼 자유학기제 연계프로그램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청소년, 인문학을 만나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되어 진행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8월을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관평중학교와 동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을 보다! 영화를 읽다!’, ‘청소년, 마을에서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15차례 진행한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인근 학교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영화’와 ‘진로탐색’을 주제로 정하였으며, 주제에 관심 있는 학생으로 구성한 참가자들이 직접 조사, 토론, 글쓰기를 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다.

관평중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책을 보다! 영화를 읽다!’프로그램은 영화 칼럼니스트 최하진씨가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기에 꼭 봐야 할 영화를 소개하고 감상문 작성 등을 통하여 인간에 대한 의미와 가치, 평등과 성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생각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화중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청소년, 마을에서 꿈꾸다’는 대전 유성구 진로멘토단 권성대 강사와 같이 함께 살고 있는 익숙한 마을 사람의 관찰과 탐방을 통해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 진로를 디자인하고 결정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평도서관 박현희 관장은 "책과 사람, 현장을 이어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생각의 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 관평도서관은 8월 24일 관평도서관 문화나눔공간에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청소년, 마을에서 꿈꾸다’를 운영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