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공단 대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상생발전 시 시책 동참 성명서 채택

  

서산지역 주요 기관 및 단체장들의 모임인 서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25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이완섭 서산시장이 추진 중인 ‘대산공단 대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시책에 한목소리를 내며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서산발전협의회 회원 28명은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기업과 지역 간 상생발전’을 적극 지지한다며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서산발전협의회의 성명 발표는 지난달 30일 이완섭 시장의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대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시책 추진 관련, 대산읍을 중심으로 지역 각계각층의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의 호응에 더 큰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성명은 “대산공단 기업들이 연매출 40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동안 지역주민들이 떠안은 피해들에 대해 성의 있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제라도 환경문제와 각종 사고위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생색내기식의 소모성 환원사업이 아닌 지역주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통 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완섭 시장은 “기업들을 압박하거나 밀어붙이자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상생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자는 취지” 라며 “시에서도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유도하고 지역주민과 상생의 길을 가는‘기업 및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2003년 결성된 서산발전협의회는 그동안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대산공단 국세의 10% 지방세 환원,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등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서산시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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