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부문 선정…보령머드축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등 공로

구문회 보령시 자치행정국장(오른쪽)의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글로벌 부문 대상’ 대리 수상장면.

김동일 보령시장이 26일 오전 그랜드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시상식에서 글로벌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한다. 

김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도시’와 ‘보령머드축제의 수출’에 노력한 점이 공로로 인정 받았다. 

지난해 제5회 해양수산부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해안선레저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보령시는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선수와 임원 등 대회기간동안 26여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을 거뒀다. 

또 중국 대련머드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연계, ‘리틀 보령머드축제' 등을 개최하며 국제교류와 해외 진출을 타진했으며, 올해부터 뉴질랜드 로토루아로 축제를 본격 수출하면서 보령머드화장품, 에어바운스 등 제조·시설물 대여, 축제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수익도 거뒀다. 

특히,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 62만2000명 등 모두 568만8000명이 방문하며 지난해 399만5000명 보다도 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정기부금(8억4494만 원), 입장료 수입(5억3885만 원), 머드화장품 및 캐릭터 상품 판매(4070만 원), 컬러머드 및 머드트램(1000만 원), 유료부스(8492만 원)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로토루아 머드토피아’를 기폭제로 브랜드 가치 향상 뿐 아니라, 재정자립도 향상과 해외진출이라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해양헬스케어 치유센터 시범단지 조성 사업’ 유치전에도 뛰어 들었다. 

이날 대리 수상한 구문회 자치행정국장은 “보령머드축제를 6차 산업 플랫폼화 및 콘텐츠 보강, 융복합 해양인프라를 갖춰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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