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익증대 소득기반 구축 올해 747억 원 투입

조규성 태안군수산과장이 19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수산과 업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연구개발’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해양수산도시 태안군이 올 한해 관내 어업인의 편익증대 및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총 747억 원을 투입해 어업 생산기반 구축과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에 올인한다.

군은 19일 브리핑 룸에서 해양수산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어업 및 해양관광 기반시설 확대 투자 및 복지시설 확충, 투자사업의 효율화 등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을 설명 했다.

선착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미포항과 가경주항, 당암항, 개목항 등 4개소를 보강 중이다.

관광지 인접 항구에 대한 정비도 나서 드르니항은 66면의 차량 공간을 확보하고 백사장항은 어항정비 사업을 벌여 도로포장 공사 등 관광 활성화와 어업인 편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어업인 복지향상에도 팔을 걷었다.

나잠어업인을 위한 여성 친화적 휴게공간으로 해녀휴게실 2개소 건립에 나서 안흥항은 지난 5월 문을 열고 모항항도 곧 준공예정이다.

백사장항의 현안인 수산물직매장 건립도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중이다.

이밖에도 모항3리(만리포) 어업인회관 증축과 근흥 도황·소원 신덕·소원 송현 어촌계회관 증축 및 건립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지역 어업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

조규성 해양수산과장은 “태안군은 어업인들의 편익증대와 복지향상은 물론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자사업의 효율성 제고, 갯벌 소득화, 수산업의 6차산업화 확충 등을 통해 모든 어업인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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