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국수 매출 2배 이상 껑충… 예산시네마, 주변 상가도 매출 동반 상승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몰린 관람객 모습.

예산장터 삼국축제 ‘슈퍼 그레잇!’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3일 동안 3만여 명이 다녀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일장이 열리는 20일에는 장을 보러 나온 주민과 관람객 몰려들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22일 군에 따르면 국수 판매 개수, 국밥 판매, 시네마 이용자 등을 활용한 관람객 수 분석결과 3일 동안 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에 참여 중인 9개의 국밥집, 6개의 국숫집은 평소보다 매출이 2배 이상 올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으며, 주변 상가도 손님이 증가하는 등 축제 개최를 반겼다. 

그중 국밥집은 오후 7시경 준비한 음식이 매진돼 조기 마감하는 등 힘들지만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고, 19일 개막일에는 예산장터 삼국축제 특집 TV 프로그램 촬영을 통해 대외적으로 예산장터국밥과 예산국수 전통의 맛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도 거뒀다. 

군은 주변 상가 또한 몰려든 인파로 인해 예산전통시장을 알리는 등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각종 공연행사와 국수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삼삼오오 모여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장에 방문한 주민 A씨는 “내 평생에 이런 곳을 다녀보지 못했는데, 내 집 앞에 이런 축제가 열려 너무 기쁘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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