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평창문화올림픽 지원사업' 선정작인 렉처 국악 뮤지컬, ‘경성스케이터’가 오는 26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무대에 오른다. 

렉처 국악 뮤지컬 ‘경성스케이터’는 1936년 독일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3명의 조선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최초의 스포츠 국악 뮤지컬이다. 

작품은 나막신 스케이트를 타고 사냥을 하는 포수 김달진이 자신이 쏜 오발탄으로 인해 귀머거리가 된 딸에게 보청기를 사주기 위해 특별 상금이 걸린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 참가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경성스케이터’는 2016년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의 선정작으로 초연되었으며 2016년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개막 초청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이 올해 2017 평창문화올림픽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국악계에서는 유일하고, 선정작 중 스포츠를 다룬 작품으로도 유일하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공동 주관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오후 4시와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한다. 무료좌석권 신청은 2매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42-270-8500)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