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는 13일 정부와 국회에 보육료 현실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290여곳을 대표한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리과정 보육료를 최소 23% 인상해 영유아의 정상적인 보육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또 "5년째 동결된 누리과정 보육료를 유아1인당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라"며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근무환경개선비(교사겸직지원비 포함)를 30만원까지 보장하는 등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커피 한잔 값도 되지 않은 1745원으로 아이들의 한 끼 식사와 두 번의 간식을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생애 발달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영유아가 양질의 간식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간식비를 현실화하라"고 요구했다.
김인숙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지금 전국에서 어린이집에 현실에 맞지않은 정책으로 수십개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이라며 "원장들이 잡재된 법법자가되어야만 하는 보육환경에서 교직원들이 지속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보육료 등 여러가지 처우개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