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권선택 시장 대법선고 뒤 기자회견 "큰 충격과 안타까움" 토로

권선택 시장 재판결과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 있는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14일 대법원의 권선택 대전시장 재판결과에 대해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시정이 흔들림 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22명 시의원 모두가 합심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처럼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으로 함께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집행부 공무원들을 향해서는 "시정운영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신과 확신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면서 흔들림 없는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법원은 권선택 대전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에 대해 검찰과 권 시장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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