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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기 오염물질 전국 1위 ‘오명’

당진시 압도적 1위…남궁영 부지사 “체계적 조사, 피해 대책 마련” 주문

이정석 기자2017.11.14 21:57:38

▲충남도가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안았다. 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서해안 지역의 오염도가 높았다.

충남도가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안았다. 특히 전국 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집중된 서해안 지역의 오염도가 높아 체계적인 연구와 피해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의 도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영향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도내 6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7만7000톤(14.6%)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32만9000톤(12.7%)으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호흡기관을 심하게 자극해 염증 및 위장장애와 심하면 폐기종, 폐섬유증 등을 유발하는 황산화물(SOx) 배출량은 8만2267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배출됐다. 또 총먼지(TSP)와 미세먼지 (PM10),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군 중에는 당진시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압도적이었다.

당진시는 2013년 기준 일산화탄소(CO)와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 총먼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6개 오염물질 배출량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유기화합물 배출량은 서산시가 2만1962톤으로, 암모니아(NH3) 배출량은 홍성군이 7094톤으로 가장 많았다. 홍성의 암모니아 배출량 1위는 축사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환경 변화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남궁영 도행정부지사는 “충남은 화력발전과 석유화학산업 등이 집중돼 전국 온실가스의 26.9%,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12.8%를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석탄화력발전소는 전국의 절반이 도내에 집중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 피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력발전소 주변 환경 개선과 관련된 영향 조사와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학적인 실증 자료를 축적하고, 도의 정책 개발과 관리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의 1차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화력발전 주변 지역 대기오염 예측 기반 마련 ▲화력발전에 의한 도내 사회적 피해 비용 제시 ▲화력발전 주변 생태 환경 분야 연구 등 2차 년도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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