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서포터즈 결성, “범국민 서명운동까지”

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17일 서천 민간 서포터즈가 결성됐다.


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서천 민간 서포터즈가 결성됐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김종원, 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17일 제3회 서천·군산 금강겨울철새여행 행사장에서 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서천 민간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서남해안 갯벌이 지난 10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적극 지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서남해안 갯벌은 전남 신안 다도해 섬갯벌, 순천만갯벌, 보성 벌교갯벌, 충남 서천갯벌, 전북 고창갯벌로 구성된 연속유산을 말한다.
 
이날 발대식은 노박래 군수와 문동신 군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포터즈는 이날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에게 물려줄 건강하고 아름다운 갯벌을 만들기 위한 추진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천서포터즈단 김종원 대표는 “정부는 군산시민과 서천군민이 하나되는 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제3자가 아닌 당사자 입장으로 적극적인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제3회 금강철새여행 행사기간동안 부스 운영을 통해 서천·군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받고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까지 수시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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