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안무가 초청, 상주단체 교류작업으로 선보이는 작품


현대무용과 라이브 재즈밴드의 만남! 차세대 아티스타들의 콜라보레이션. 강렬한 비트와 춤이 어우러진 무대

올해로 다섯 번째 커뮤니티 댄스. 일반인과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무대

4년간의 상주단체 활동을 기록하는 대전지역의 대표 무용단 메타 댄스 프로젝트의 정기공연

대전에서 무용예술의 발전과 무용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활발한 무용교류를 위해 2017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두 번째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2017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22일, 23일, 25일 총 3일간 공연된다.

22일과 23일은 저녁 7시 30분, 25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대전 서구문화원 6층 아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프로그램은 2개로 나누어져 총 7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2일과 23일은 저녁 7시 30분에 기획된 <1 프로그램>은 손주용 안무「살아있는 시간」, 정진아 안무「완벽한 상태ver2.」, 김선주 안무「여우와 두루미Ⅱ」, 곽영은 안무 「어느 째즈바」를 선보인다.

25일은 오후 3시와 6시 공연으로 <2 프로그램>은 정진아 안무 「완벽한 상태」와 춤 창작집단 존재 객원안무가의 초청작「정말, 아름다운 일상」, 박명숙 객원안무가 「혼자 눈뜨는 아침」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대전 지역의 현대무용을 이끌어 나아가는 대표적인 단체 ‘META DANCE PROJECT’가 주관하며, 메타댄스프로젝트의 단원이자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안무가 곽영은, 김선주, 정진아, 손주용을 비롯해 현대무용의 선구자인 박명숙 객원안무가 초청작, 그리고 인간실존에 화두를 던지는 “춤 창작집단 존재”의 초청작을 선보이며 작품마다 각기 색다르고 실험적인 작품을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의 4명의 안무가와 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떠오르는 샛별이자 뛰어난 기량을 지닌 신진 안무가 손주용은 신작 「살아있는 시간」을 통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뛰어난 테크닉과 안무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정진아는 무용수들이 아닌 일반인과의 작업을 시도했다.

일반인과 무용수가 함께 출연하는 작품인 「완벽한 상태ver2.」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현대무용을 쉽게 풀어나가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이어서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안무가 김선주는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 여우와 두루미를 새롭게 각색해 「여우와 두루미Ⅱ」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메타댄스프로젝트의 대표이자 차세대 아티스타 1기로 매번 개성 있는 작품으로 맹활약하는 곽영은은 음악 분야의 차세대 아티스타인 드러머 양왕열과 함께 협업하여 현대무용과 라이브 재즈밴드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작품 「어느 째즈바」를 선보인다.

두 번째 프로그램의 3개의 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첫 번째로 정진아 안무의 2017년 SPAF 댄스컬렉션에서 초연했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완벽한 상태」를 선보인다.

정진아 완벽한 상태

이어서 두 번째 작품은 춤 창작 집단 존재의 초청작으로 듀엣작품으로 구성된 「정말, 아름다운 일상」을 선보이며, 인간 실존에 관한 문제를 던진다.

세 번째 작품은 한국 현대무용계의 선구자라 불리는 객원안무가 박명숙의 초청작을 선보인다. 1993년 초연한 그녀의 대표작 「혼자 눈뜨는 아침」을 메타댄스프로젝트 단원들로 무용수를 구성해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과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무대와 객원안무가들의 초청작품, 그리고 타 장르와의 콜라보를 볼 수 있는 무대로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 그리고 실험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메타댄스는 2001년 창단된 무용단으로, 무용의 본질을 지니며 새로운 분야를 탐구하고 동시대적인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여 새로운 무용언어를 창출해내고자 하는 무용단이다.

창단 이후,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으로 차세대 Artistar를 최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단원 모두 안무자 겸 무용수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 작품발표마다 재능이 넘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각광받으며 인정받는 역량 있는 안무가들을 무한히 발굴해 최다수 배출해낸 무용단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무용단체 최초로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돼 2014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상주하고, 타지역 상주단체와의 교류작업을 통하여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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