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정책 컨퍼런스 개최

벼베기 수확체험 모습. 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하 KREI)이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이하 지역위) 후원으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표적인 지역주도 자율적 농촌지역 발전정책인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중심의 지역농산업 특화모델을 발전시키고 우리 농산업의 완성된 모형을 모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촌활력’과 ‘사회적 경제’를 이번 컨퍼런스 핵심주제로 선정하고 2가지 세션을 별도로 운영한다.

먼저 ‘농촌 신활력+ 성공전략 모색’에서는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 높은 기능성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과거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 ‘신활력사업’ 성과 분석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신활력+’ 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신활력+’ 사업은 지역대학과 연구소, 주민 등으로 구성된 혁신주체를 중심으로 특화자원, 산업기반, 생활문화 등을 융복합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사업군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산삼을 활용해 항노화산업을 육성한 함양군 사례와 환경친화적 지역순환농업 체계를 정착시킨 장수군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농촌의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농업’에서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용해 농촌의 부족한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농촌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세션별 주제발표 후에는 송미령 박사와 오내원 박사가 각각 주관하는 전문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농촌에 내재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 컨퍼런스 세부계획. 지역발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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