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령친화도시 가입 추진... 세계적 수준 고령친화도시 조성 목표-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 제공)


충남 논산시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에 노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때문으로 지난 달 기준 논산시 지역인구는 모두 12만6432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인은 2만8625명(전체인구 중 22.6% 점유)에 이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논산시는 유엔기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준비가 시급하다고 판단, 대응책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중이다.

고령친화도시는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일컫는다.

또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로운 도시를 설계해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은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말한다.

고령친화영역은 모두 8대 분야로△안전 및 고령친화시설△교통편의 환경△주거편의 안정성△지역사회 참여△사회적 존중 포용△고령자원 활용 및 일자리 지원△의사소통 및 정보제공△지역복지 및 보건 등 이다.

논산시 따뜻한 행복공동체


논산시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남도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연구용역에도 착수한 상태다.

시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주거, 교통, 사회참여, 일자리, 복지, 보건 등 고령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해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를 통한 초고령사회 공동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WHO 고령친화도시회원이 되면, 전 세계 주요도시와의 정보공유와 교류활동을 통해 선진화된 고령사회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또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 가이드 라인 적용으로 아동·여성·고령친화의 사람중심도시로 자리매김되게 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아니라 누구나 평생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살기 편한 도시를 목표로 노력하는 도시로 우리 모두의 미래를 담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통해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동고동락 논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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