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특색교육, 대전웃다리 농악 가락 교육

대전중원초등학교 지난 3월부터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인 대전웃다리농악 가락을 익혀오고 있다.
대전중원초등학교의 ‘얼씨구 좋다‘ 사물놀이동아리는 학교 특색 교육인 ’1학급 1특색 행복 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인 대전웃다리농악 가락을 익혀오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동아리활동 영역과 연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고 심미적 감성을 함양케 하는 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4학년 4반 학생들 중심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동아리는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에 따라 악기를 정해 가락을 익히고 다함께 어울려 합주하는 시간을 통해 학급 친구들 관계가 더욱 친밀해졌다. 악기를 연주하며 서로 눈빛을 주고받고, 다른 악기 소리를 들으며 가락의 빠르기와 소리를 맞춰나가는 활동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몸에 배게 되는 실천적 인성교육이 되었다.

지난 11월 3일에 진행된 ‘중원행복축제’에는 사물놀이 동아리 전체 학생이 무대에 올라가 그동안 갈고 닦은 웃다리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물놀이 옷을 챙겨 입을 때 너무 어렵고, 힘들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진짜 연주자가 된 거 같은 기분이다” 며 “반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는 게 정말 즐거웠고, 우리 음악도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나누었다.

정주영 중원초 교장은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특기를 계발하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꿈과 끼 자라는 대전학교예술교육' 캠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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