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게 5760억원, 특별회계 1015억원

보령시는 2018년도 예산안 6775억 원(일반회계 5760억 원, 특별회계 101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보령시는 2018년도 예산안 6775억 원(일반회계 5760억 원, 특별회계 1015억 원)을 편성해 보령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보다 14.5%(859억 원) 증가한 규모이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편성은 지역 간 균형발전에 필요한 주민숙원사업과 일자리 창출, 안전, 사회복지, 도로분야 등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5760억 원으로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 515억 원, 세외수입 368억 원, 지방교부세 2385억 원, 조정교부금 302억 원, 국·도비 보조금 1856억 원, 보전수입 등이 334억 원이다.

특별회계는 1015억 원으로 상수도 등 공기업 특별회계 3건 691억 원, 보령화력발전소 주변지역지원사업 등 11건 324억 원으로 지난해 939억 원보다 8% 증가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407억 원으로 지난해 1243억 원보다 164억 원(13.24%) 증가했으며,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사회복지비 부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공모사업 다수 선정에 따라 1050억 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18.24%를 차지했고, 문화 및 관광 473억 원(8.22%), 환경보호 402억 원(6.98%)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투자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475억 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126억 원 ▲쌀소득보전 고정직접지불금 92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71억 원 ▲보령스포츠파크 조성 36억 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35억 원 ▲초중학생 무상급식 지원 33억 원 ▲성주산 남포오석 테마거리 조성 25억 원이다.

자체 사업으로는 ▲원산도테마랜드 조성 토지매입비 50억 원 ▲한내여중길~국도36호선 도시계획도로개설 20억 원 ▲중앙도서관 신축 토지매입 20억 원 ▲보령만세버섯학교 구축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28일 보령시의회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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