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 낚시어선 전복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낚시어선을 보유한 충남도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충남도는 오는 7일부터 낚시어선 주요 항포구인 보령의 오천항과 태안 안흥항 등 2곳을 대상으로  시· 군,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연안 항포구에 대해서는 각 시· 군이 오는 6일~8일 사이에 각자 실정에 맞게 자체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구명 통신 조난 설비와 소방 항해 기관 장비 등 선박 안전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이며 만약 낚시어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기관별 대응과 역할도 점검, 신속한 구조 구급 체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 내 낚시어선은 1151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지난해 낚시어선 안전사고는 71건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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