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0만 원 이어 6일 공연수익금 전액 700만 원 장학금 기탁

홍성 출신 장사익 가수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홍성사랑장학회에 공연수익금 전액 700만 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지난 6일 광천읍에서 열린 송년음악회 모습.


 

홍성 출신 장사익 가수의 남다른 고향사랑이 전해져 화제다.

장사익 씨는 지난 6일 광천읍 송년음악회에서 나온 공연수익금 전액 700만 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지난해에도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해 남다른 고향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예매가 시작된 지 3일 만에 440석 전석이 매진됐으며, ‘광천장날’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하늘가는 길, 찔레꽃 등의 대표곡을 장사익 소리판 친구들과 함께 우리 소리의 멋을 전달해 관객들로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장사익은 홍성군 광천읍 출신으로 46세 늦은 나이에 데뷔해 우리 고유의 국악과 대중음악, 팝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독특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꾼으로 수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석환 홍성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장사익 선생님을 비롯한 출향인사들의 고향사랑이 이어지며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원 달성이 눈앞에 와 있다”면서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항상 함께하는 군민과 출향인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출범한 후 홍성사랑장학회는 13년간 1741명에게 18억8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충전해주는 홍성군 희망충전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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