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북의사회 약 650명 상경 투쟁 예고..10일 대한문 일대 총 집결

문재인 케어 반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에 참여하는 대전과 충북지역 의사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전국의사궐기대회를 하루 앞두고 대전과 충북지역 의사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수백 명에 달하는 대전시의사회와 충북도의사회 회원들 문재인 케어 반대를 위치며 상경 투쟁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집결하기 때문이다.

9일 대전‧충북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연다. 이날 주최 측 추산 집회 참가 총인원은 약 3만 명이다.

대전시의사회는 400여 명, 충북도의사회는 250여 명이 집회에 참가한다. 대전시의사회는 이날 오전 9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버스 10대로 움직인다. 충북도의사회의 경우 오전 10시 청주시 사직동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버스로 상경한다..

현재 서울 중앙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집회 막바지 회의 중이라 대전과 충북 등 지역의사회에서는 특별한 준비는 하고 있지 않지만, 반모임 반장들을 중심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내용 중 지역별 참가자 인원 파악, 버스 승‧하차 장소, 주차 문제 등 회원들의 원활한 상경 투쟁을 위한 필수 정보들이 주로 오고 갔다.

박홍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충북위원장은 <디트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집회는 서막일 뿐”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한 협상의 긴 여정이 예상되지만, 인내심을 갖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도심 행진 집회도 벌인다. 현재 효자동 치안센터 앞 4개 차로에 대한 행진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문에서 모이는 것도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해졌다.

조원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충북도의사회장)은 “대한문을 시작으로 세종로터리, 효자동 치안센터까지 약 2.5km를 행진할 계획”이라며 “의사들 밥그릇 지키기가 아닌 국민 모두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 사안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집회에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 전면 수정 요구와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저지 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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