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상, 7명 단순연기흡입…1층 주차장, 차량 5대 전소

11일 오전 10시 7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에서 불이 난 모습.

11일 오전 10시 7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원룸에 거주하는 김모(33·여)씨 등 12명이 연기를 마셔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중상자는 5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부는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전소된 모습.

불은 또 원룸 1층 주차장(239.78㎡)과 차량 5대를 태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천안서북소방서는 인원 125명, 장비 22대를 동원해 47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대원은 에어매트를 설치, 연기를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린 1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연기를 흡입한 원룸 거주자가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는 모습.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으로 후송된 4명은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이중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 및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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