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0명 가운데 3명이 10대 이하, 30대가 가장 많아

충남도청이 이전한지 5년, 내포신도시 주민 10명 가운데 3명은 10대이며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17일  지난 11월말 기준  내포신도시 인구는 2만  2643명으로 도청 이전 직전 509명의 44배에 달하며 이 가운데 0∼9세는 18.7%, 10∼19세는 13.3%, 20대 10.2%, 30대 22.1%, 40대 18.9%, 60대 이상은 6.8%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내포신도시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7개교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4개교가 내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의료시설은 병의원 14개소, 약국 4개소 등이 문을 열었고, 학원 32개소와 마트·편의점 22개소, 음식점 275여 곳도 성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내포신도시는  예산 삽교까지 3.9㎞에 달하는 제2진입도로 공정률 63%를 기록,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대교리를 연결하는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도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 내포신도시의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담당할 충남대표도서관은 내년 4월 문을 열고 국제 규격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충남스포츠센터는 2021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박일수 도 내포신도시과장은 “내포신도시가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고,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지만 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성장 속도가 정상 궤도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젊은 내포’가 환황해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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