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표창…지난 9월 해양수산부 표창이어 겹경사

서천군이 충남도가 주관하는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올해 충남 7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가 ‘해양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실적과 사업기획 및 실행, 사업성과에 대한 정성·정량, 우수사례 등 실적을 종합 분석하기 위해 올해 최초 도입한 제도이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어촌계·기업체·군과 협업을 통해 바닷가 대청소의 날을 지정 운영 ▲주민 의식 개선을 위한 해양환경교육 추진 ▲1사 1연안 가꾸기 운동 ▲이동식 집하장 설치 ▲비인항 및 송림해변에 코스모스, 해당화 식재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를 위해 공모사업 4건을 발굴 추진했으며, 10억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바닷가로 밀려들어온 해양쓰레기 1386톤을 적기 수거·처리했다.

노박래 군수는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다량의 쓰레기가 금강을 타고 내려왔지만 많은 군민들께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동참한 덕분에 깨끗하게 관리 될 수 있었다”며 “아름답게 잘 보전된 서천의 바다환경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9월 22일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깨끗한 우리바다 만들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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