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고대 인도 아유베르다와 1800년대 티베트 해부학
유럽과 서양에서는 2000여 년 전 히포크라테스라는 걸출한 의사가 나타나 의료의 기초 이론을 확립했다. 동서양 의학사가 다른 길을 걸은 이유다. 같은 기간 동양에서는 음양오행설 등 실증적이지 않은 자연 치유만을 주장했다.그러나 이후 1000년가량 동서양 의학사는 확연히 다른 길을 걸었다. 서양은 중세… - 2017-05-18
잠든 아이에 취한 엄마, 인형 진찰하는 의사
엄마의 손을 꼭 잡은 아이가 깊고 편안하고 행복한 잠에 빠져있다. 어머니의 가슴 옷이 조금 열린 것으로 보아 아이가 좀 전까지 엄마의 젖을 빨았나보다.아이를 바라보는 엄마는 아이의 사랑에 취한 표정이다. 잠든 아이를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며 따스한 손길로 아이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 1은 근 200년 전… - 2017-05-16
지금도 170년 전과 똑같은 영국 앙코트 병원
로렌스 스테판 로우리는 1887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시립예술대학 등에서 미술을 공부한 그는 주로 사람들의 삶, 풍경, 자신과 어머니의 자화상을 평생 동안 300여 점 그렸다. 그 중 일꾼들의 작업장과 병원의 외래병동 등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많이 그려 명성을 얻었다.그림은 1950년대 영국… - 2017-05-02
그림 속 영국풍의 넓은 강당형 병동
존 레이버리 경(Sir John Lavery, 1856-1941)은 영국 글래스고 예술학교와 파리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글래스고 보이즈(Glasgow Boys)’라는 예술가들의 모임에서 활동했다. 이후 빅토리아 여왕 기념 및 수차례의 국제 미술 전시회에서 섬세한 전쟁 그림 묘사로 유명해졌다. 1918년에는 기… - 2017-04-24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피에로의 아픔’을 그린 프랑스 화가 토마 쿠튀르(Thomas Couture, 1815-1879). 그는 파리에서 구루아 들라로슈에게 그림을 배웠다.실력은 있었지만 당시 최고의 예술 대회였던 로마 대상에 6번 출전해 겨우 한 번 2등상을 탔을 뿐이다. 그는 이 때문에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었다. 상류계급을 추… - 2017-04-18
중세시대 의학의 시발점, 이탈리아
세계 최초의 의과대학은 800년대 후반 이탈리아의 살레르노에 설립됐다. 이후 이탈리아 파도바와 볼로냐, 1289년 프랑스 몽펠리에와 파리에 잇따라 의과대학이 들어섰다.그중에서도 의학의 선두주자는 몽펠리에 의대다. 1289년 교황 니콜라우스 4세의 공식 승인을 받았고, 매해 의사 한 명당 한 구씩의 시체… - 2017-04-11
의사가 그린 임상교육 장면
그림 1은 1891년 뉴욕 의과대학 소강의실의 토론식 수업 모습이다. 한 의사가 어린 환자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아이의 증상, 진단과 치료 등에 대해 동료 교수와 의대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토론도 이뤄졌다.뒤에는 또 다른 엄마와 아이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토론자 중에는 여성 의사가 네 명이나 앉아 있… - 2017-04-09
비싼 진찰료, 효과 없는 약… 조롱 대상된 의사
18-19세기 영국 의사들은 사회적으로 존경받거나 부유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환자를 잘 치료하지도 못하면서 과다한 진료비만 요구한다며 조롱거리나 웃음의 소재로 삼곤 했다.그림1은 아픔을 호소하는 부유한 환자 곁에서 탐욕스러운 모습의 의사 다섯 명이 포위하듯 둘러선 모습이다. 의사들은 환자의 진… - 2017-03-29
의학의 신은 포장, 실상은 적나라한 누드화
그림1은 신화적 의미가 강한 그리스 시대 최초의 위대한 의사인 아스클레피오스(B.C 700년경)가 여성을 진찰하는 모습이다.의학적 진찰의 의미보다는 1880년대 당시 화가 에드워드 포인터(1836-1919)가 누드화를 그린다는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위대한 의사의 진찰 장면으로 포장한 것으로 보인다… - 2017-03-20
그림으로 보는 의사의 외모 변천사
옥스포드 사전을 보면 ‘쾍 닥터’(Quack Doctor, 돌팔이 의사)라는 말이 있는데, 의학 기술과 치료에 대해 깊이는 없으면서 많은 것을 아는 척 하는 떠돌이 의사나 약사를 칭한다고 한다. 그림1은 1600년대 돌팔이 의사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번잡한 시장에 높은 단상을 만들어 놓은 뒤 원숭이 한… - 2017-03-13
주술사에 의존한 치료말기 환자
북미와 북아시아의 인디언 주술사(Wizard or Shamans)들은 질병이 초자연적인 일이거나 악마들이 개입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동물의 머리 가죽을 쓰고 환상적인 춤을 추면서 주문을 외웠다. 그림1에서는 인디언 주술사가 자신의 곁에 누워 있는 환자의 쾌유를 손에 쥔 방울… - 2017-03-05
500년 전 중세유럽의 놀라운 성형수술
15세기 유럽에서는 얼굴 성형수술이 많이 발달했다. 당시 유럽에 창궐한 선천성 매독 때문에 흉측하게 주저앉은 ‘안장 모양의 코’를 교정할 일이 많았던 게 그 배경이다. 수차례 전쟁이 발발해 유럽 전역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성질 급한 귀족들 간 결투가 다반사로 벌어져 안명 추형의 성형수술도 많았… - 2017-02-24
치료는 악마와 의사의 싸움
중세시대의 교과서나 삽화를 보면 질병이나 환자가 악마나 괴물로 묘사되어 있다. 아마도 과거부터 질병은 사람의 몸에 악마가 깃드는 것이고 암이나 종양도 악마의 장난으로 인한 신생물(新生物)이며, 의사와의 힘겨운 싸움으로 병이 더 진행되거나 낫게 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인 듯싶다. 그림[1]을… - 2017-02-12
근친결혼의 비극 '기형아'
고대인들에게 여성은 한 집안에 소속된 일종의 가정부였다. 여성의 권리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기형아를 낳은 여자는 악마와 관계한 것으로 몰려 탄압받았다. 유전적 질환이나 사회질병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의학상식이 부재한 탓도 있지만, 남성들에 비해 존중 받지 못했던 정서적 배경이 컸다.중세시대 유럽… - 2017-01-31
18세기 의술 개혁부터 마취약 개발까지
1800년대 중반기 맹장염 수술 장면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이 있다. 크리스티안 샤드가 1929년 그린 ‘무마취 맹장 제거 수술’이다.[그림 1]당시는 의술의 발달이 시작되는 개혁기였다. 마취를 전혀 할 수 없었던 과도기이긴 하지만, 외과학 교과서의 삽화들은 당시 사회 현상을 있는 그대로 폭로하는 신즉물… -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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