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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30]
“왕후, 진이 쳐들어온다면 싸워야지 않겠소. 그렇다고 과인을 능멸한 자를 그냥 살려 보내란 말이오?”회왕이 격분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그래도 그를 놓아주고 진과 화해를 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옵니다. 이 일은 분노로 해결할 일이 아닌 줄 아옵니다.” 왕후는 끊임없이 회왕을 설득했다. 하지…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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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129]
“호랑이를 잡기 위해서는 호랑이굴로 들어가란 말이 있질 않나이까. 대왕마마. 꼭 살아와서 충성을 다하겠나이다.”“그래도 아니되오. 짐이 그대를 잃는다면 검중지역이 무슨 소용이 있겠소?”“걱정 마시옵소서. 소신에게 나름대로 방책이 있사오니 윤허하여 주시옵소서.”혜문왕은 여러 차례 허락하지… -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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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8]
사신은 울분을 되새기며 초나라로 돌아가 버렸다.그는 초회왕에게 이런 사실을 그대로 보고했다. 그제야 회왕은 장의에게 속은 것을 알았다.격분한 초회왕은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군사를 보내 진나라를 정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형세는 이미 초나라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진이 제나라와 동맹을 맺…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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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7]
물론 초나라 사신은 초회왕에게 장의가 크게 다쳐 약속을 이행치 못하고 있다는 전갈을 보냈다. 그 말미에 초나라가 제나라와 절교를 분명히 하지 않아 약속을 이행치 않으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는 말을 덧붙였다.초회왕은 사신의 전갈을 받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단정 짓고 이번에는 제나라에 사람을… -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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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6]
“대왕마마.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장의의 말에 속지 마시옵소서.”그러자 조당이 서리를 맞은 듯 조용했다.“그 무슨 말인고?”“진나라가 우리를 가벼이 보지 못하는 것은 제나라와 동맹을 맺고 있기 때문이옵나이다. 만약 제나라와 절교하면 진은 우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옵나이다. 그리 된다면 어찌…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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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5]
그리고 난 뒤 여러 해가 지났다.장의는 진나라로 들어가 승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제야 장의는 초나라 재상에게 그날의 아픔을 상기시키는 내용의 전갈을 정식으로 통지했다.“지난날 나와 당신은 한자리에서 같이 술을 마셨소. 그때 나는 당신의 옥벽을 훔치지 않았소. 그럼에도 당신은 죽도록 곤장을 쳤소. 그…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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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4]
□초나라를 접수하다.빈객들과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또 재상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지도 않았다. 재상은 그런 장의를 눈여겨봤다. 술자리를 파하고 며칠이 지났다. 재상은 그제야 자신의 집에 있던 옥벽이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 그는 그날 함께 술을 마셨던 빈객들을 다시 불러 모았다.“우리 집에…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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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3]
“수공이라면 피할 도리가 없다는 말이 아닌가?”위왕은 어깨를 떨구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왕분이 지루한 기다림 속에 함락을 넘보고 있는 동안 서서히 물이 차올라 대량은 온통 물바다로 변해가고 있었다. 성곽은 무너져 내렸고 여기 저기 위나라 백성들의 사체가 떠다녔다. 연일 성곽내부에서 건물 무너…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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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2]
물론 병사들의 사기는 충천했다. 매일같이 잔치를 베풀고 아녀자들과 음란한 밤을 보내기 일쑤였으므로 어떤 출정보다 흥미진진했다.“내 수많은 전란을 치러봤지만 이번만큼 재미를 본적도 없구만.”늙은 병사가 말했다.“그럼요. 왕분 장군께서 살펴주신 덕분이지요.”병사들은 너도 나도 왕분을 칭송했다…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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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1]
그러나 왕분의 침공은 그곳에서 멎었다. 성을 향해 총공세를 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돌아가지도 않았다. 그냥 대량성을 포위한 채 그렇게 있었다.졸지에 기습을 당해 뒤통수를 맞은 위나라는 황당하기 이를 데 없었다. 무슨 영문으로 갑자기 수도를 포위했는지 혹은 이번 침공이 정말 정벌을 위한 것인지 아니…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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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0]
□위나라를 거두다.위나라는 중원제국 가운데 가장 강대한 국가였다. 위혜왕(기원전 369-319)이 나라를 다스릴 때는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중원의 패권을 장악하기도 했었다. 진나라가 동진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부딪친 강력한 나라가 위나라였다.하지만 세월이 흘러 전국시대 말기에는 국운이 쇠약 해져…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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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9]
“내 그대를 사로잡으려다 일을 그르쳤노라. 그대가 빼앗은 제후들의 영토를 돌려주겠다는 약조를 받아내어 태자에게 보답하려 했는데. 원통하도다.”형가가 채 말을 끝내기도전에 진왕의 장검이 그의 목을 허공에 날려버렸다. 태자 단의 계략에 의해 암살이 기도됐다는 사실을 안 진왕은 격분했다. 그는 곧이… -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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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8]
형가가 왕이 앉은 단 앞에 이르자 내관이 함을 받아들어 진왕 앞에 내보였다. 진왕은 그가 번어기란 것을 확인하고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단아래 무릎을 꿇고 있던 그들에게 다가갔다. “번어기의 수급을 거두어온 그대들에게 후한 상을 내리겠노라. 그대들의 이름이 무엇이라 했는가?”“연에서 온 형가와 진…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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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7]
그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자신이 품고 있던 예리한 칼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누구라도 자객이 들이닥칠 것에 대비해 매일같이 갈아놓았던 칼이었다. 그러므로 칼날이 종이 짝처럼 날카로웠다. 촛불에 번쩍이며 눈을 파고들었다. 번어기는 잠시 사념에 잠긴 듯하다 이내 예리한 칼로 자신의 심장을 찔렀다…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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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6]
“그 비책이 무엇이오?”“진왕은 반역을 꾀하고 우리나라로 도망쳐온 장수 번어기를 몹시 미워하고 있습니다. 그를 잡아오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금을 내리겠다고 공포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그의 수급을 거두고 우리의 독항지역 지도를 가지고 진왕에게 간다면 그를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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