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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7]
“소신들이 괘를 짚어보니 시황제 폐하께옵서 황궁을 잠시 피해 있으심이 좋을 듯 싶사옵나이다.”“황궁을 피해있어라. 그럼 어디로 간단 말이냐?”“순행을 나서시면 되질 않겠나이까. 궁의 남동쪽으로 길을 나서시면 서광이 시황제 폐하를 감싸시기에 염려할 일이 없다 사려 되옵나이다.”“괘 풀이가 그… - 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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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6]
사신은 졸인 가슴을 펴며 병사들에게 서둘러 평서로 갈 것을 재촉했다.평서에 도착한 사신은 야객이 준 주머니를 열어 보았다. 그곳에는 작은 벽옥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그 벽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었다. 다만 황제에게 전하라는 말만을 기억하며 밤잠을 설쳤다. 사신은 함양궁에 돌아… -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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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5]
□시황제 지다.열흘 낮 열흘 밤 동안 색출에 나섰지만 성과가 없었다. 현지에서 상황을 보고받은 시황제가 역정을 내며 말했다.“동군지역에서 운석이 발견되었다면 필시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자의 소행일 것이로다. 운석이 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이 십리 내에 있는 자들을 모조리 참하여라. 그리고 운석은 연… -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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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4]
시황제가 불로생약을 구하여 영원히 죽지 않는 비법을 찾고 있는 마당에 죽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천대 만대를 이어갈 것 이라고 꿀떡같이 믿고 있는 진제국이 분열된다는 것은 상상치도 못할 일이었다. 승상은 장계를 받아들고 눈을 감았다. 손이 부르르 떨렸다.“승상께서는 어찌하실 생…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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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3]
승상 이사가 구상하고 있는 아방궁은 동서로 길이가 311장(약700m) 남북으로 51장(115m) 정도였다. 때문에 조당에는 1만 명의 문무 대신들이 도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 또 높이는 3층으로 하여 5장(12m)정도를 올리고 안에서 남산으로 통하는 고가도로를 별도로 만들 계획이었으며 위수를 건너 함… -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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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2]
“안전장치는 해 놓았것다.”시황제가 큰 눈을 부릅뜨고 물었다.“시황제 폐하. 염려를 거두시옵소서. 장인들로 하여금 별도의 장치를 해 두었나이다. 불시에 능묘를 침입하는 자가 있으면 화살이 발사되어 즉시 사살 되도록 하는 장치를 꾸몄나이다.”“실제로 해보았는가?”“아직 그것까지는 해보지 못했…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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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1]
대 역사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70만 명에 달하는 대 인력이 동원돼 30여년이란 세월동안 만들어진 여산능이 이제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다.“노인장 하나만 물어봐도 되겠소?”자신의 얼굴과 똑같이 소조하는 모습에 적잖게 놀란 젊은 병사가 물었다.“이렇게 내 모습과 똑같이 만들면 내혼을…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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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10]
□여산릉한편 함양궁 북쪽 위하의 늘 푸른 물줄기가 대평원을 휘돌아 나가는 강 남쪽 기슭 신풍원에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병사들이 햇살에 눈부신 창을 높이 들고 열을 지어 오갔다. 초막마다 진나라는 물론 천하에서 끌려온 장인들이 입에 단내를 풍기며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손은 갈라지고 헤어졌… -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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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9]
“유생들을 생매장시키신다면 시황제 폐하께옵서는 천대 만대 유생을 학살한 임금이 되실 것이옵나이다. 이를 누가 책임지겠나이까. 부디 바라옵건대 그들을 생매장하지 마시고 중한 벌을 내려 유배를 보냄으로써 다시는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시옵소서.”시황제가 그 소리에 돌아앉으며 말했다.“…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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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8]
관원들이 노생과 후생의 집을 이 잡듯 뒤졌지만 이들에 대한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다만 집안에 여러 권의 시경과 서경 등 고서들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시황제의 폭정을 비난하는 글이 고서 속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원이 급히 조정에 고했다.이런 사실을 보고받은 시황제는 유생이나 선비라…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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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7]
“승상전하. 소신은 노생 술사를 모시고 불노불사의 생약을 구하기 위해 나선 관원이옵나이다. 헌데 조금은 이상한 것이 있어 아무도 몰래 보고를 드리오니 살펴 주시길 바라옵나이다. 이상한 것이란 노생 술사께서 벌써 산에 드신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후생 술사께서 산으로…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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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6]
"선생께서 어찌 이 누추한 곳을 찾아 오셨는고? 나를 밀고하기 위함인고?”노생이 곁눈질을 하며 후생의 안색을 살폈다.“아니옵니다. 어찌 제가 고명하신 어르신을 고하겠나이까. 솔직히 고민이 있어 찾아왔나이다. 시황제께서 영원히 죽지 않는 약을 구해오라고 명하셨는데 이일을 어쩌면 좋겠사옵니까, 물…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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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5]
“짐이 요즈음 기력이 갈수록 쇠해짐을 느끼도다. 이러다 죽으면 어찌할꼬 걱정이 앞서는구나. 할일이 태산 같은데 짐이 죽으면 누가 통일제국을 완성할꼬.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비법은 없는지 이를 묻고 싶었도다.”“시황제 폐하. 없지는 않사온데 그것을 행하기는 어렵사옵나이다.”귀가 솔깃해진 시황제… -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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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4]
□갱유사건분서정책이 천하를 뒤흔든 이듬해였다.새해 벽두부터 여산릉을 더욱 확장하고 아방궁을 추진하라는 령이 떨어졌다. 시황제는 여산에 조영 중인 능이 제후국 왕들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며 황제의 권위에 걸맞은 능을 축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함양궁은 비좁아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아방궁을…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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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203]
승상 이사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을 계속이었다.“시황제 폐하. 옛것을 가지고 지금을 비방하는 자는 일족을 몰살시키고 또 관리로서 죄상을 알면서도 검거하지 않는 자는 범죄자와 동일하게 처벌을 내리시옵소서. 이런 금령을 내린 지 30일이 지나서도 서적을 소각하지 않는 자는 4년간 이른 아침부터 성을 쌓…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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