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72]
시황제는 암캐들이 뒤엉켜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그들에게 더 줄 것도 또 덜 줄 것도 없었기에 편안하게 누워 천장만 올려다보고 있었다. 천장에 그려진 봉황과 용그림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신을 가다듬었지만 그것은 어찌할 수 없었다. 온몸이 공중에 떠오르는 느낌이 한동안 이어졌고 이… - 2017/07/24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71]
시황제의 말이 떨어지자 궁녀들은 하나같이 시황제를 에워싸고 온몸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한 궁녀는 다리를 다른 궁녀들은 팔을 주물러 주었다. 고운 미소녀의 손으로 온몸을 주무르자 시황제는 나른한 감을 느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잠이 밀려왔다. 자연스런 마차의 진동과 어린 계집들의 향긋한 분 냄새… - 2017/07/21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70]
만반의 준비가 끝나자 함양궁 앞에서는 시황제 순행에 따른 나발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행렬은 1차 순행에서와 마찬가지로 진행됐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1차 순행이 진나라 내의 순행이었다면 2차 순행은 굴복시킨 나라들에 대한 순행이었으므로 경호 인력이 대폭 보강됐다. 8천의 황군에서 그 수가 늘… - 2017/07/20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9]
‘그럴 일이야 없겠지. 누가 감히 내 제국에 맞서서 변란을 일으킨단 말인가? 하지만 정말 모를 일이야. 내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가 없어.’ 시황제는 그날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시황제는 다음날 조당에 군신들을 모아놓고 입을 열었다.“간밤에 짐은 많은 생각을 했소. 지금 천하는 안정되어 가고… - 2017/07/19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8]
□태산 봉선기원전 219년. 시황제가 농서와 북지를 다녀온 이듬해였다.늦은 밤, 달빛은 고요한데 잠이 오질 않았다. 자리에서 뒤척이다 침전 문을 활짝 열고 밖을 넘어다보았다. 달빛아래 저만치 첩첩으로 쌓인 구중궁궐이 희미하게 보였다. 나무들과 높은 담 그리고 지붕으로 이루어진 풍경이 달빛과 어우러… - 2017/07/18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7]
“시황제 폐하. 술사 노생 입시이옵나이다.”“그래 들라 일러라.”백발을 늘어뜨리고 흰 도포를 입은 노생이 머리를 조아리며 마차에 올랐다.그는 깡마른 몸매에 쥐 눈을 하고 있어 누가 보아도 총명하게 생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본래 연나라 사람으로 진시황을 수시로 만나며 그에게 정신적 도움… - 2017/07/17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6]
시황제가 탄 마차 바로 옆에는 경호대장인 위위가 말을 타고 따르고 있었고 뒤에는 부사들이 줄을 이었다. 그리고 마차 뒤로 승상과 태위, 어사대부, 그리고 사법을 관장하는 정위 등 수많은 신하들이 마차에 올라 뒤를 이었다. 또 복숭아꽃처럼 화사하게 단장한 궁인과 궁녀 등 나인들이 꽃물결을 이루며 행렬의… - 2017/07/14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5]
큰일이 아닐 수 없었다. 군신들은 서둘러 파발을 보냈다. 그리고 지나는 길목의 백성들은 전원 동원시켰다. 졸지에 부역에 동원된 백성들은 달빛을 횃불 삼아 도로를 닦았다. 튀어나온 부분을 평탄하게 정리하고 구부러진 곳을 바로잡았다.백성들은 시황제가 천하를 통일하고 처음으로 자신들의 고장을 지난다… - 2017/07/13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4]
시황제는 조금은 가빠오는 숨을 조절하며 조용히 누워있었다.계집은 온몸으로 어루만지길 여러 번을 반복했다. 역시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혈을 짚어주었다. 시황제의 머릿속에서는 잔잔한 가운데 기운이 일었고 수시로 낙뢰가 떨어졌다.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오르는가 싶으면 이내 얼… - 2017/07/12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3]
“그래? 그런 명약을 구할 수 있겠다는 말이렷다.”“그러하옵나이다. 미천한 계집이 뭘 알겠나이까 만은 천하를 통일하신 시황제 폐하께옵서 구하신다면 무엇인들 못 구하겠나이까?” “오라 기특한 말이로다. 내 일찍이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시황제는 술잔을 기울이며 말했다.그리고는 곧바로 낭중… - 2017/07/11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2]
시황제의 취향을 잘 아는 낭중령 조고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직접 궁녀들을 골라 순번을 정해 놓았다. 그가 선택하는 궁녀는 나이가 어리고 아직 때 묻지 않아야 했다. 또 한 번 침소에 든 계집은 시황제의 주문이 없는 한 다시 찾지 않았다. 순번이 정해진 궁녀는 언제 어느 때고 침소에 들 수 있도록 깨끗이 씻고 시… - 2017/07/10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1]
그리고는 황명으로 전국의 모든 무기를 거두어 그것을 녹인 다음 12개의 동상을 함양궁 앞에 세우게 했다. “짐은 6국 제후의 식솔들이 아직 그곳에 남아 있다는 것은 심히 우려되는 바가 아닐 수 없도다. 그들이 뜻을 모은다면 또다시 혼란이 빚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도를 찾… - 2017/07/07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60]
승상 이사의 개혁정책이사가 승상자리에 오르면서 시황제의 개혁이 급물살을 타고 있었다.연이어 중대정책이 발표되고 그럴 때마다 함양궁에서 지방 군수들에게 내려가는 파발이 갈기를 날리며 내달렸다.“6국의 문자가 서로 달라 행정에 어려움이 많은 터라 앞으로는 모든 문서를 진나라 문자인 소전체로… - 2017/07/06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59]
이사는 몇날 며칠을 고심하며 자신이 계획해온 군현제에 대한 골격을 만들어 시황제에게 보고하자 그대로 시행토록 하라는 황명이 떨어졌다.이로써 봉건제도가 사라지고 군현제가 실시됐다.중앙에 9경을 두고 지방은 36군으로 분할했다. 그 위에 승상과 태위, 어사대부를 두어 정치와 군사, 감찰을 각각 맡도… - 2017/07/05
대표이미지
진시황과 女 [158]
승상 왕관이 제안한 제도는 이미 주왕조 뿐만 아니라 당시에 거의 모든 나라들이 사용해오던 분봉제였다.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었다. 시황제는 새로운 제도를 찾고 있었다. 자신이 이룩한 대제국에 걸맞은 새로운 제도. 그동안 어떤 나라에서도 행하지 않았던 그런 제도를 기대하고 있었다.하지만 대신들은 전… - 2017/07/0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