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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2]
물론 병사들의 사기는 충천했다. 매일같이 잔치를 베풀고 아녀자들과 음란한 밤을 보내기 일쑤였으므로 어떤 출정보다 흥미진진했다.“내 수많은 전란을 치러봤지만 이번만큼 재미를 본적도 없구만.”늙은 병사가 말했다.“그럼요. 왕분 장군께서 살펴주신 덕분이지요.”병사들은 너도 나도 왕분을 칭송했다… -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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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1]
그러나 왕분의 침공은 그곳에서 멎었다. 성을 향해 총공세를 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돌아가지도 않았다. 그냥 대량성을 포위한 채 그렇게 있었다.졸지에 기습을 당해 뒤통수를 맞은 위나라는 황당하기 이를 데 없었다. 무슨 영문으로 갑자기 수도를 포위했는지 혹은 이번 침공이 정말 정벌을 위한 것인지 아니… -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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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20]
□위나라를 거두다.위나라는 중원제국 가운데 가장 강대한 국가였다. 위혜왕(기원전 369-319)이 나라를 다스릴 때는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중원의 패권을 장악하기도 했었다. 진나라가 동진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부딪친 강력한 나라가 위나라였다.하지만 세월이 흘러 전국시대 말기에는 국운이 쇠약 해져…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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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9]
“내 그대를 사로잡으려다 일을 그르쳤노라. 그대가 빼앗은 제후들의 영토를 돌려주겠다는 약조를 받아내어 태자에게 보답하려 했는데. 원통하도다.”형가가 채 말을 끝내기도전에 진왕의 장검이 그의 목을 허공에 날려버렸다. 태자 단의 계략에 의해 암살이 기도됐다는 사실을 안 진왕은 격분했다. 그는 곧이… - 20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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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8]
형가가 왕이 앉은 단 앞에 이르자 내관이 함을 받아들어 진왕 앞에 내보였다. 진왕은 그가 번어기란 것을 확인하고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단아래 무릎을 꿇고 있던 그들에게 다가갔다. “번어기의 수급을 거두어온 그대들에게 후한 상을 내리겠노라. 그대들의 이름이 무엇이라 했는가?”“연에서 온 형가와 진…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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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7]
그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자신이 품고 있던 예리한 칼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누구라도 자객이 들이닥칠 것에 대비해 매일같이 갈아놓았던 칼이었다. 그러므로 칼날이 종이 짝처럼 날카로웠다. 촛불에 번쩍이며 눈을 파고들었다. 번어기는 잠시 사념에 잠긴 듯하다 이내 예리한 칼로 자신의 심장을 찔렀다… -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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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6]
“그 비책이 무엇이오?”“진왕은 반역을 꾀하고 우리나라로 도망쳐온 장수 번어기를 몹시 미워하고 있습니다. 그를 잡아오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금을 내리겠다고 공포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그의 수급을 거두고 우리의 독항지역 지도를 가지고 진왕에게 간다면 그를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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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5]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술상을 차리고 그와 단둘이 대적하며 술을 마셨다.술자리는 이른 초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취기가 오르는 동안 단은 수시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의중을 내비치지 않았다. 다만 형가의 인물됨만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거사를 완벽하게 이뤄낼 수 있는 인물인지 혹… -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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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4]
□ 형가의 암살기도와 연의 멸망.“연나라를?”“그러하옵나이다. 연나라는 본시 조나라와 인접하고 있어 왕전장군이 벌써 그들의 코밑에 가 있나이다. 이 여세를 몰아 연나라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위나라를 거두심이 가할 줄 아뢰옵나이다.”“그도 좋은 생각이오.”진왕은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둘… -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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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3]
진왕은 어머니의 손을 더욱 거세게 잡으며 한동안 앉아 있었다. 그러면서도 노애와 정분을 쌓아 자식을 둘씩이나 낳고 그것도 모자라 노애가 반란을 일으키려할 때 그것을 묵인했던 일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았다.게다가 선왕의 왕후로 있으면서 문신후 여불위와 정을 통하며 섭정했던 시절이 스치자 울분… -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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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2]
장수의 기쁨은 적장의 머리를 베고 승리하는 일과 전장에서 참아온 회포를 마음껏 푸는 것이었다. 때문에 왕전은 들판을 달려온 들개처럼 그녀를 물고 뜯고 할퀴고 짓이겼다. 때로 광야를 가로질러온 바람처럼 메말랐으며 다른 한편 평야를 굽이치는 강물처럼 느긋했다. 영빈은 이를 앙다물고 왕전의 손길을 피… -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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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1]
□ 조희태후가 숨을 거두다.한편 조나라를 멸망시킨 진왕은 그날 밤 한단에서 대 연회를 베풀었다. 그곳에는 전쟁에 참가한 왕전을 비롯한 장수들이 빠짐없이 초청되었다. 그들의 수발은 조나라 궁녀들이 맡았다. 조왕의 후실들은 모두 진왕의 인근에 고개를 떨어뜨리고 앉아 그의 시중을 들었다. 굴욕스러운… -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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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10]
왕전이 한단을 포위하여 공략하는 동안 진왕은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단이 함락되자 직접 그곳 군영에 들어가 왕전 장군의 전공을 치하하고 군사들을 격려했다. 진왕이 직접 전장에 나와 자신들을 격려해준 것에 대해 병사들은 감사하며 사기를 더 높였다. 얼마 후 조나라 왕 천이 포로로 진왕 앞에…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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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09]
왕전은 조나라 국경에 다다르자 곧바로 기마병들을 앞세우고 진격의 고삐를 조였다. 수십만의 대군이 광야를 지나며 조나라 수도 한단으로 공격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온 계곡마다 흙먼지가 자욱하게 내려앉았고 광야는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갔다. 하지만 내륙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조나라의 반발도 만만…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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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과 女 [108]
조나라는 어쩔 도리가 없어 군사력을 북방의 흉노 막기에 투입시킨 상황이었다. 그러면서도 기원전 236년에는 연나라를 침공하여 상당한 영토를 확장했다. 당시 조왕은 흥분한 나머지 조나라 병사들로 하여금 연나라 북쪽 깊숙이 침공할 것을 명했다. 하지만 너무 깊이 병사들이 들어가는 바람에 회군이 만만… -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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