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News24' 창간 5주년을 맞아 지역현안토론 네번째 세미나를 개최한다.(사진은 세미나 팜플렛)

중부권 최대의 인터넷 신문 ‘디트News24’가 창간 5주년을 맞아 지역현안 네 번째 세미나를 갖는다.

30일 오후 2시부터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대전, 충남지역 문제 중 쟁점이 되고 있는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의 활성화 방안과 충남도청 이전 적지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엑스포 과학공원은 지난 1993년 범국가적인 지원 속에 대성공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역사 속에 남겼으나 사후 활용방안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대전지역에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친 전문 경영인 영입, 외부 운영권자 선정 등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나 경쟁력 강화에는 미치지 못해 이제는 숙원사업 중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디트News24' 창간 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엑스포 과학공원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도 사안의 시급함과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지역적인 당위성을 감안한 것이다. 따라서 세미나에서 얽힌 실타래를 일거에 풀 수 있는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차선책’과 ‘대안’마련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세미나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제2주제인 충남도청 이전문제는 충남도 개청 이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다. 지역에서 사활을 걸고 벌이는 유치전은 소모전으로 바뀌면서 힘의 낭비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도청 이전의 원칙과 대강(大綱) 정립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디트News24’가 토론의 주제로 삼은 것도 이러한 사회적인 배경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역시 대전엑스포 과학공원과 마찬가지로 이 토론을 통해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하지만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이 세미나는 도청이전 문제와 관련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미 예고된 대로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문제는 신희권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충남도청 이전은 정환영 공주대 지리학과 교수가 발제를 하고 정계, 학계, 언론계,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특히, 충남도청 이전은 홍성과 아산을 대표하는 토론자가 참석해 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강도 높게 설명할 예정이며 시민사회단체 대표, 그리고 학계 전문가를 대표한 대학교수가 세미나 패널로 참석,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전 적지를 모색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중부권 최고의 인터넷 신문인 ‘디트News24’와 방송의 지역화를 선도하는 ‘CMB 대전방송’ 그리고 언론의 공익성 강화를 위해 출범한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성지역민 30명과 아산지역민, 그리고 엑스포 과학공원 관계자 등이 참관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디트News24'는 지난 2002년 월드컵 대전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지역언론의 보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진 이래 신행정 수도 건설, 정치지도자 초청 등 3차례에 걸쳐 지역현안과 관련한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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