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천안시의회 시정질문..온·오프라인 민원서비스 확대 주문

   
황천순 천안시의원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이 25일 열린 제15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천안시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천안시가 황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천안시 민원배달서비스 대상인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기초수급자가 7천여 명에 이르는 반면, 지난 2011년 9월부터 현재까지 실적은 24건으로 집계됐다.

또 인터넷 민원서비스인 ‘민원24’ 회원가입 현황은 지난해 기준 10만5,626명으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16위, 이용현황은 39만3,176 건으로 전국 14위로 나타났다.

이에 황 의원은 서장근 자치행정국장에게 “민원배달 서비스 대상민원과 각 부서별 실적, 인터넷 민원발급 실적에 만족하나”라고 따졌다.

그는 이어 “민원배달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를 해 준 적이 있나”라며 “중증장애인이나 65세 이상 기초수급자들은 동사무소 접근성이나 컴퓨터 활용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또 “인터넷 민원서비스인 ‘민원24’ 실적을 보면 건수가 많은 편이다. 이런 부분이 확대되면 읍·면·동 민원 업무가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어떻게 이 부분을 확대할 것인지가 고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근 국장은 “대상자들의 사회활동이 미약해 실질적인 민원서류가 많이 필요치 않다. 또 대부분은 행정기관에 제출하지 않아도 자체 확인해 처리하고 있어 실적이 적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복지담당이나 읍·면 마을담당을 통해 이분들이 필요한 민원서비스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민원24의 경우는 시민들의 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지다 보니 시민 홍보를 강화해 회원 가입과 이용률을 높이도록 다각적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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