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관원.식품학 전공 대학생을 사이버 원산지 준법 감시단으로 위촉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김기주, 이하‘농관원’)은 28일 대전대학교 식품영양학과생 20명과 소비자 단체 등 40명을 사이버 원산지 감시원으로 위촉하여“전자상거래 원산지 준법 감시단”을 발족시켰다.

이 발대식에는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와 대전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안경자), 대전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손홍배)가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사이버 감시단은 식품영양학과 학생과 소비자 및 생산자 단체 회원 등 6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들에게는 명예감시원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식품 전공분야 대학생의 전문성과 스마트 세대의 장점을 활용한 신속한 정보수집, 그리고 다년간 현장에서 원산지 명예감시원으로 활동한 소비자·생산자 단체의 경험을 접목하여, 전자상거래 농식품 원산지표시의 이상 징후를 즉시 발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이버 감시단의 주 임무와 목적은 전자상거래의 원산지표시와 생산․유통정보를 비교 검색하여 외국산 농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행위를 조기에 감지하여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감시활동으로 국내산 농산물을 보호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기하는 것이 또한 이들의 활동 목표이기도 하다. 이날 감시단 발대식에 참여한 대전대 심재은 교수와 대전 소시모   안경자 회장, 대전 한농연 손홍배 회장은 농관원·대전대학교·   소비자·생산자의 상생협력의 감시단 발족을 통하여,
농관원은 농식품 부정유통 감시활동을 위한 사이버감시단의 전문교육과 합동단속 지원을 담당하고, 대전대학교는 학생들의 사이버감시단 활동이 식품학의 연장선인  안전한 농식품 소비를 위한 대국민 사회봉사 활동이라고 말하였다.

대전 소시모와 대전 한농연은 생산단계부터 일반유통 및 전자상거래까지 완벽하게 감시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전자상거래 원산지 준법 감시단”활동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희채 농관원 유통관리과 주무관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인터넷 공간의 사각지에서 소비자의 피해가 종종 있어 왔는데, 이번 전자상거래 원산지 준법 감시단 발족으로 농관원의 인력 증원과 예산 증액 없이도 대학·소비자·생산자의 상생협력으로 소비자 식품 안전을 도모하고 원산지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사례가 정부 3.0의 소통과 협력이 아니겠냐"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농·축산물의 국산과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정보광장/원산지 식별정보)를 이용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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