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 운행…대중교통체계에 복지 접목

충남 홍성군은 지난해 마을택시 개통에 이어 마중버스(수요응답형 소형버스) 운행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지난해 마을택시 개통에 이어 마중버스(수요응답형 소형버스) 운행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중버스는 노선과 정시성이 없이 승객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의 대중교통체계에 복지개념을 접목시킨 사업이다.

지난해 충남도 특수시책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3750만 원, 군비 5000만 원 등 총 8750만 원을 확보했으며, 버스 구입 및 시운전을 마치고 이날부터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15인승 버스 1대가 결성면 3개 마을과 갈산면 4개 마을에서 환승 거점인 갈산면 소재지 버스승강장까지, 주말을 제외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복 운행하게 된다. 사전에 콜센터(041-641-6107)에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농어촌버스 기본요금(1300원)이며, 무료 환승으로 타 지역 이동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마중버스 운행 결과를 매월 모니터링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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