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결산결과 재정공시…20개 도시 평균보다 105억 높아


충남 아산시가 비슷한 규모의 지방자치단체들 보다 재정 형편이 크게 앞서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시는 29일부터 2015년도 결산기준 지방재정공시를 아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자체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이번에 공시된 내용을 보면 아산시의 살림규모는 전년대비 931억 원이 증가한 1조2325억 원이다.

이는 유사자치단체(경기 의정부시 외 20개 자치단체) 평균보다 105억 원이 많은 규모. 또 자체수입 중 지방세는 경기회복의 둔화로 전년대비 130억 원이 감소한 2841억 원이며, 세외수입은 공유재산매각 수입 등으로 25억 원이 증가한 463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정자립도는 44.49%로 전국평균 39.27% 보다 높았으며, 재정자주도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매출실적이 저조해 지방소득세가 감소하면서 전국평균 65.49%보다 낮은 59.47%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156억 원 흑자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아산시의 유사자치단체 20곳은 ▲경기 의정부시, 군포시, 평택시, 광주시, 시흥시, 김포시, 광명시, 파주시 ▲강원 춘천시, 원주시 ▲경북 경주시, 구미시, 경산시 ▲경남 양산시, 진주시, 건제시 ▲전북 군산시, 익산시 ▲전남 여수시, 순천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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