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홍성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 시키겠다”

홍성군 이응노 기념관에서 진행한 지승공예 강좌가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체험을, 방문객들에게는 군을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강생들이 소품을 제작하고 있다.

홍성군 이응노 기념관의 이색 프로그램인 지승공예 강좌가 기념관을 관람형 문화에서 생활체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지승공예를 통한 홍성군 알리기에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군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 끝나는 지승공예 강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강사로  충남 무형문화재 제2호 지승장인 최영준을 모셨다.

또 프로그램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한 소품을 제작하도록 했다.

초급반은 ‘지승연필꽂이 만들기’, 중급반은 ‘지승동구리 만들기’ 강의를 진행해 실습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군은 지승공예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군민의 인식 향상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평했다. 또 기념관이 대외적으로 홍보되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한지를 이용한 전통공예 강좌가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생가와  어울리는 전통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이응노 기념관이 관광지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홍성군은 지역 문화재인 안회당을 활용해 ‘홍주목사 생생체험학교’, ‘어린이 다례교실’ 등 군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홍성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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