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주소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혜택 지역경제 활력 기대

태안군이 지역의 담보능력이 없는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 시책에 나서 지역경제 활력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책의 핵심은 군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일정 금액 출자를 해 출자금의 12배 한도 내 1인에 최고 3000만 원까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주는 게 골자다.

군은 16일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정철수)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 이날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충남신용보증재단 정철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담보능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3000만 원까지 신용보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태안군이 충남신용보증재단 측에 올부터 5년 간 연 1억 원씩 모두 5억 원을 출연하고 출연 금액의 12배인 60억 원까지 보증을 한다. 또 2%의 대출이자는 충청남도가 보전을 해 준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이자부담도 경감시켜 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특례보증 지원은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보증심사 완화와 보증료 감면(연 1% 고정) 및 전액보증 등의 우대혜택도 주어진다. 특례보증 지원과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041-670-2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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