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401대에서 688대까지 확보
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남대천교부터 신평교에 이르는 하상주차장은 사업 추진 전에 소형 688대, 대형 35대 등 723대의 주차공간이 있었으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설계상 401대의 주차면 확보로 인근 거주 주민과 차량 운행자 등의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및 민원해결을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금강유역환경관리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상 45%에 달하는 감축비율을 5%까지 낮춰 최대 68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간다는 것이다.
추가로 확보하는 287면은 잔디블럭 형태로서 보령시의 중심을 흐르는 생명줄인 대천천이 더욱 환경 친화적인 면모를 갖춰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국·도비 161억 원 등 모두 221억 원을 투입해 남대천교에서 청천저수지까지 5.6km 구간의 하천 내 치수사업과 더불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조성해 치수기능 회복은 물론, 시민에게는 여가를 활용한 운동 및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해 왔다.
특히 대천천의 옛 하천 기능을 복원하고 자연형 하천정비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축제 등과 연계한 새로운 강 문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