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했던 대전시 선수단은 금1, 은2, 동4로 종합 14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강원도 용평 스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김서현 선수는 금1, 동2 획득했다. 특히 슈퍼대회전에서는 이 부문 대회 4연패(95, 96, 97, 98회)의 대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으며, 복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빙상종목 피겨부문에 출전한 쌍둥이 선수 최예찬, 최예닮(대전 오정중 1)선수가 싱글D조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빙상종목 쇼트트랙 여초부 500M 정명비(대전 삼천초6)는 동메달, 여초부 2000M 강예본(대전 성룡초6)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컬링은 남녀 일반부가 모두 1차전 부전승으로 메달가능성을 높였으나 8강에서 탈락했고 아이스하키는 예선탈락했다.

대전체육회 관계자는 “동계종목의 열악한 육성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종합14위를 기록했다”며 “내년 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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