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지역의 실업자자 10만 8000명까지 증가하고 실업률이 4.5%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있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지역 2월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6%포인트 늘어난 4.5%를 기록했다. 졸업시즌을 맞아 졸업 후 취업활동에 뛰어들거나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청년층이 늘면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대전 지역 실업자는 3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00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75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만 8000명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58.9%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대전 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79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명이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지난달 충남 지역의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3.3%를 나타냈다. 충남 지역 실업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1.8%까지 내려갔으나 올해 들어 1월 2.9%, 2월 3.3%  치솟았다.

지난달 충남 지역 실업자는 4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명 감소했다.

실업자가 줄면서 취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충남 지역의 2월 취업자는 116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1000명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가 2월에 들어서만 5만 1000명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농립어업 취업자는 2만 4000명 감소해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전체 고용률은 57.6%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충남 지역 경제활동인구는 12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000명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9.6%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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