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확장, 공원시설 개선, 어린이집 신축 등 추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자료사진.
지난해 산업부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됐던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신규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충남도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제2일반산업단지 주변 82만3000㎡가 국토부 신규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 389억원(국비 124억, 지방비 98억, 민자 167억)을 투입해 진입도로 도로확장, 에코파킹 설치, 공원시설 개선사업과 천안비즈니스센터 건립, 산재 예방시설 설치, 어린이집 신축 등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천안 제2일반산단은 1992년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차암동·성성동 일원 82만3000㎡ 면적으로 조성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부품 등 63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재생사업이 끝나면 생산액은 2014년 2조200억원 대비 38.2%가 증가한 2조 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고용인원 또한 4330명에서 5731명으로 32.4%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제2일반산단은 업종이 산재돼 있고 부지가 협소해 주차 공간 부족과 출퇴근시 교통체증으로 기업들의 입주기피 현상을 초래해왔다. 하지만 이번 선정으로 기반시설과 근로 및 정주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완주 의원은 “천안 2산단은 주변에 들어선 산단 중심축으로 단지들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과 중부 내륙을 연결하는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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