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가율 공주 월송A-3블록 182%, 도안20블록 101%


올해 1분기 LH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 상위 10개 단지에 공주 월송 A-3블록과 대전 도안 20블록이 랭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공주월송 A-3블록 단지 내 상가(5점포)는 3.3㎡당 1103만 5983원 수준에서 공급됐지만 실제 낙찰가격은 2011만 7294원이었다. 평균 낙찰가율이 182%로 올해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 중 상위 3번째다.

대전 도안 20블록은 3.3㎡당 1426만 3193원 수준에서 공급됐지만 실제 낙찰가격은 1432만 8574원이다. 평균 낙찰가율이 101%로 올해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 중 상위 10개 단지에 포함됐다.

올해 1분기는 전국에 총 59개 상가가 공급되며 전년동기(41개 상가)보다 약 44% 증가했다.

공급 비수기임에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및 복합형상가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평균 분양가 수준도 상향 조정됐다.

1분기 공급된 상가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분기(평균 2337만 원/3.3㎡)보다 16% 가량 상승한 2706만 원으로 집계됐다.

*단지내상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상가
*복합형상가: 상층부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있고 그 하층부에 조성되는 상가

아파트 단지내상가 36%로 가장 많아, 21개 상가 분양
3005개 점포 공급, 전년동기대비 6% 가량 증가

1분기 공급된 59개 상가 중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3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4분기 LH 단지 내 상가 공급이 많았다면 올해 1분기는 민간사업장 비중이 컸다. 총 21개 아파트 단지내상가 중 15개 상가가 민간사업장에서 공급됐다. 그 외 유형별로는 복합형상가가 32%로 많았고 근린상가 29%, 대형복합, 테마상가가 각각 2% 비중을 차지했다. 

점포수로는 총 3005개 점포가 공급되며 전년동기대비 6% 가량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단지 내 상가가 816개 점포로 147% 가량 증가했고 복합형상가(816개)도 전분기대비 약 46% 늘었다.

*단지내상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상가
*복합형상가: 상층부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있고 그 하층부에 조성되는 상가
*대형복합상가: 연면적 3만㎡ 이상, 멀티플렉스가 있는 대규모 상가


1분기 상가 평균 분양가 2706만원/3.3㎡ 전년동기대비 16% 상승
2014년 2분기(2,735만원/3.3㎡)이후 상가분양가 가장 높아

1분기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2706만 원/3.3㎡(1층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가량 높아졌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906만 원/3.3㎡, 지방이 2169만 원/3.3㎡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테마상가가 4800만 원/3.3㎡으로 가장 높았고 복합형상가가 3159만 원/3.3㎡, 근린상가가 3074만 원/3.3㎡, 대형복합상가 2700만 원/3.3㎡, 단지내상가가 1900만 원/3.3㎡순이다.

LH 단지 내 상가 6개 단지, 28개 점포 공급
평균 낙찰가격 3352만 원/3.3㎡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높아

LH 단지 내 상가는 6개 단지에서 총 28개 점포(특별분양, 입찰취소 제외)가 공급된 가운데 이 중 27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지방은 충남 공주, 대전 도안 등지에서 단지 내 상가 입찰이 진행됐다. 평균 공급가격은 1801만 원/3.3㎡, 평균 낙찰가격은 3352만 원/3.3㎡으로 평균 낙찰가율은 183%를 나타냈다.
*평균 낙찰가율은 개별 점포당 낙찰가율(내정가격 대비 낙찰가격)을 평균화한 수치로 평균 공급가격과 평균 낙찰가격으로 단순 계산한 값과는 다를 수 있음

2017년 LH 단지 내 상가 300여개 점포 공급, 전년보다 24% 가량 감소할 예정
하반기 대출규제 확대 적용으로 상가 분양 시장 ‘위축’ 불가피할 전망

올해 LH 단지 내 상가 공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

LH 자료에 의하면 올해는 약 300여 개의 LH 단지 내 상가 점포가 공급되며 지난해(400여개 점포)에 비해 24% 가량 감소할 예정이다.

주택시장 양극화, 미분양 물량 증가 등 청약시장 위축으로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유동자금들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일부 분산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올해 상가 분양시장의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저축은행의 비주택담보대출 LTV(loan to value ratio·주택담보대출비율) 70% 가이드라인이 이르면 7월 경에 적용되며 자금줄 차단으로 인한 상가시장 위축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가시장은 소비경제와 밀접해 있다는 점에서 공실 증가, 자금부족으로 인한 폐업 증가 등 위험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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