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핵의학센터(센터장 이상미)가 19일부터 모든 종류의 핵의학검사에 대한 원스텝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핵의학검사 환자들이 전화예약 후 1회 병원 방문만으로 진료부터 검사와 결과확인까지 모두 원스텝으로 진행돼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등 병원이용 편리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병원은 서비스를 위해 최근 최첨단 핵의학검사 장비인 감마카메라(SPECTㆍ모델명 Discovery NM630)를 1대 더 도입함으로써 검사항목을 대폭 늘렸으며, 외래진료실도 마련했다.

원스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의학검사 항목은 매우 다양하다. 뼈, 소화기, 뇌, 내분비계, 신장, 암 등 크게 6종으로 나뉜다.

종별 세부항목은 ▲뼈검사(골절여부 평가, 뼈종양 및 전이여부 평가, 골수염과 봉와직염 감별, 복합주위통증증후군 진단, 골밀도검사), ▲소화기검사(담낭염 여부 및 담낭·담도기능평가, 혈관종과 악성종양 감별, 원인불명 소화불량의 위장관 운동평가, 혈변이 있는 소아의 멕켈게실 여부 확인, 구강건조증 환자의 침샘기능 평가), ▲뇌검사(치매조기 진단, 파킨슨병 진단, 뇌혈류장애 및 뇌혈관 협착의 관류 평가), ▲내분비검사(갑상선 기능 및 이소성 갑상선 확인, 갑상선결절성향 평가, 부갑상선 결절의 선종 확인), ▲신장검사(신기능 평가, 요로폐쇄 및 신피질 확인), ▲전신 암검진 등이다.

핵의학센터장 이상미 교수는 “핵의학검사는 주로 다른 의료기관들이 의뢰하는데 원스텝서비스 실시로 인해 지역의 1·2차 병의원과 검사환자 모두에게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고 정확한 검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핵의학검사 원스텝서비스’의 예약 및 문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핵의학센터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