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뜨거웠던 부서별 기부릴레이,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 기여

대전 유성구가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부서별 기부릴레이가 주민들에게까지 전파돼 기부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주로 명절과 연말에만 반짝하는 기부문화를 개선하고자 시작 했던 부서별 기부릴레이는 지난해 복지정책과를 시작으로 현재 25번째 주자인 일자리추진단에서 기부에 동참 중이다.
 
기부릴레이가 끝난 부서는 다음 기부자를 지명하게 된다.
 
1회성에 그쳤던 기부DAY때에는 쑥스럽거나, 깜빡 잊고 가져오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으나, 각 부서별로 기부릴레이가 운영되다 보니,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기부가 이어졌다.
 
때로는 자발적으로 동 직능단체까지도 참여하여 훈훈한 온정이 지역사회 전체로까지 확산되는 등 1년 내내 유성구의 기부 열기는 뜨거웠다.
 
부서별 기부릴레이 시작 이전에는 연간 1,287개의 물품, 환산가액 약 180만원이 기부되었으나, 시행 1년 후, 3,940여개의 물품, 환산가액 약 820만원이 기부되었다.
 
허태정 구청장은 “기부릴레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된 점은 고무적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행복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바람직한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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