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수확 후 양파 파종 이모작 풍년농사 시동

24일 서산 첫 모내기를 한 부석면 지산리 유병열씨가 콤바인에 모판을 싫고 있다

봄 가뭄에 따라 서산시가 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지역 첫 모내기가 이루어졌다.  이날 부석면 지산리 유병열(28)씨가 자신의 논 6000㎡에 조운벼와 기라라 품종의 벼를 심었다.

해마다 이모작을 하고 있는 유씨는 올해도 8월 중순경 벼 수확 후 양파를 파종할 예정이다. 조운벼, 기라라벼 품종은 추석을 앞두고 수확이 가능한 극조생종. 차례상 햅쌀 품종이다.

서산시 심현택 농정과장은 “농산물 시장개방과 쌀소비 감소 등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기상이변 등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모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농사 기술을 더 많이 보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역의 올해 모내기 면적은 1만 8208㏊로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경 모내기는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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