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대표적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의 향후 10년을 담보할 관광분야 중장기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김현표 부군수, 관련 부서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태안군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004년 수립된 제1차 태안군 관광개발 기본계획을 보완·발전시키기 위한 용역보고회.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관광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보다 새로운 관광개발 비전과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

이를 통해 군은 향후 10년을 아우르는 관광분야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태안만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을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발전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게 목표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우선에 두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궁극적으로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가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번 용역결과는 여건분석과 설문조사, 사례분석, SWOT분석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군은 30개의 해수욕장과 수목원, 신두사구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관광개발 기본계획으로 태안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