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개 서산 기관단체 회원 80명 동서산농협연합회 RPC 육묘장서 일손도와

서산발전협의회 회원 80여 명이 25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주축으로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 발족한 서산지역 기관단체장들의 모임인 서산발전협의회(회장 이완섭)가 농번기인 요즘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서 호응이 높다. 각급 기관의 일손돕기 분위기 확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성일종 국회의원(서산 태안) 등 서산발전협의회 회원 80여 명이 동서산농협연합RPC 육묘장에서 벼 육묘상자 교체작업 현장에서 비지땀을 쏟았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서산시를 비롯해 서산소방서, 농협 서산시지부 등 20여개 기관단체에서 8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 기관단체장들의 일손돕기는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공감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서산시를 중심으로 시작돼 이번이 일곱 번째다.

이날 서산발전협의회 회원들은 6000여 장의 육묘상자를 나르며 일손을 도왔다. 특히 어려운 이웃에 성금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룡 농협시지부장은 “농촌일손돕기가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부족한 일손과 지속적인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서산시는 농업인 맞춤형 월급제 등 다양한 농정시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결성된 서산발전협의회는 서산-대전 고속도로 건설,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의 조속한 제정,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등의 지역현안의 공감대 형성에 한뜻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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