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제품가격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사업을 펼친다.

장애인이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품목은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특수키보드, 음성증폭기 등 98종이고 올해 13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범위는 제품 가격의 80~90%이고 나머지 10~20%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개인부담금 산정기준은 제품가격이 100만 원 이하는 제품가격의 20%, 100만 원 초과제품에 대해서는 기본 20만 원에 100만 원 초과금액의 10%를 합산한 금액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개인부담금의 50%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지원 받기를 희망하는 경우 6월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http://www.at4u.or.kr) 나 시청 정보화담당관실로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장애인증명서 또는 국가유공자 확인서, 기타 경제적 여건을 증빙하는 서류 등이고, 미성년자의 경우는 법정대리인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서식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나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신청 후에는 중복지원 여부 확인, 심층방문상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 14일에 최종 보급대상자가 선정되고 개인부담금 납부 후 보급이 시작된다.

한편 대전·충남지역 거주자를 위해 보조기기가 자신과 맞는지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행사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천안나사렛대학교 재활보조공학센터에서 개최되고, 전국 10여 개 지역에서도 6월 중순까지 체험전시 행사가 개최된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실(042-270-32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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