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사관 초청, 정부‧기업 협력 국제행사 참석

노박래 서천군수(왼쪽)가 제임스 최 호주대사에게 유부도 사진집을 전달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가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마련된 국제행사에 참석해 서천군의 위상을 확인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노 군수는 지난 19일 주한 호주대사관(대사 제임스 최)에서 개최된 한국‧호주 간의 이동철새협정 발효 10주년을 기념하는 정부, 기업 관계자 협력 회의에 참석했다.

주한 호주대사관 주최하고 환경부와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호주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이동성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한국-호주 정부의 협정을 기념하고 철새 서식지 보전에 대한 기업의 책임경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행사다.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와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을 비롯해 호주 환경부 관계 공무원과 우드사이드에너지 등 호주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 군수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서천군내 금강하구 유부도가 철새 서식지의 중요 사이트로서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의 지원으로 보전사업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노 군수는 “금강하구 철새 서식지 보전 사업(Geum Projet)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호주 정부와 관련 기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기업의 지원을 통해 유부도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6만 군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과 국제기구인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은 금강하구와 유부도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에서는 우드사이드에너지, GM 등의 다국적 기업의 지원을 받아 ‘금강하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서천군은 유부도 섬 갯벌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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