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 적극 활용해 안전 도시조성 박차

유성구는 어린이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공원, 취약지역 등에 안심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대전 유성구는 공원, 도로, 건축물 등 공공시설 설계 시 가이드라인(셉테드)을 적용한 안전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해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다양한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카페거리 조성, 벽화그리기, 도로조명시설 정비, 공원 재정비, 녹지 광장 리모델링 등 주요사업을 선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은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물리적 현황, 범죄현황, 생활안전지도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4월에 수립한 유성구 맞춤형 셉테드 제시 기준이다.

구는 셉테드 가이드라인 수립 이후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아 지난해 방범용 등 CCTV 218대 신설, 세동1통 안심마을 조성, 보행환경 개선, 안전공원 조성 등 물리적 환경의 효과적 개선을 통해 범죄 위험을 지속해서 감소시켜 지역 안전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실제로 유성구는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고,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국민안전처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 1등급으로 평가 받아 전국적으로 안전한 도시임을 증명한 바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유성구만의 셉테드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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