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볼테크 빈중근 대표가


건양대 창업보육센터(BI:Business Incubator) 입주기업인 에어볼테크(대표이사 빈중근)가 최근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에어볼테크는 약 3년간의 연구 및 시험재배 끝에 에어캡(뽁뽁이)을 응용한 농업용 비닐하우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항온,습 유지에 탁월하고 난방비는 30~50%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여 이번에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타는 영광을 안게 됐다.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는 기존 비닐하우스 농법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에어캡이 있는 비닐하우스를 통해 여름, 겨울 작물 재배에 최적의 온․습도를 유지하고 작물생육에 우수한 산란광을 공급해준다.

또한 낙수피해방지, 고온으로 인한 하고현상 해결, 작물수확량 10~15% 이상 증대, 시설 설치비용 30%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겨울철 난방비 30~50% 절감은 물론 냉해 및 병충해 발생 20% 저하 등 환경친화적이면서도 농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한다.

에어볼테크는 지난 해 건양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건양대로부터 행정지원 및 포장 디자인 협력 등을 받아 현재 2개의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고, 1개의 특허출원이 진행 중이다.

전국의 31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에어볼테크는 논산시 연무읍 동산산업단지에 1000~1500평 규모의 사무실 및 공장을 설립, 뽁뽁이 에어볼 하우스 대량 생상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논산시는 에어볼테크에 법인세와 취등록세 절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빈중근 에어볼테크 대표이사는 "3년간의 시험재배를 통해 탁월한 난방비 절약 및 농산물 수확량 증대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국에서 제품구매를 원하는 주문이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빨리 대량생산체제를 갖춰 필요한 농민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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